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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 (Ignacy Jan Paderewski)' 이야기
이름: 배진기 * http://phac.or.kr


등록일: 2019-12-08 17:53
조회수: 309





피아니스트가 꿈인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폴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소년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마침내 음악학교에 들어갈 실력을 갖추었습니다.  
"얘야. 넌 손가락이 너무 짧고 굵구나. 피아니스트로선 성공하기 어려운 손이다. 차라리 다른 악기로 전공을 바꾸는 게 어떻겠니?" 교수들마다 이구동성으로 소년의 짧고 굵은 손가락을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빨간 머리 소년은 여러 다른 악기들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소년의 음악적 열정을 만족시켜줄 만한 악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던 부푼 꿈이 절망으로 바뀌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한 파티 모임에서 분위기를 돕는 반주자로 피아노를 연주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파티가 끝나갈 무렵 한 신사가 소년에게 다가왔습니다.  "아이야. 너는 피아노에 소질이 있구나. 열심히 공부하려므나."
신사의 곁에 있던 사람이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이 분은 '아르트루 루빈스타인' 선생님이셔. 이 분 말씀을 믿어도 돼."
'루빈스타인'의 격려는 소년의 꺼져가는 꿈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쇼팽 이후 가장 뛰어난 폴랜드 피아니스트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의 격려를 받았으니,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후 소년은 하루에 일곱 시간씩 피아노에 매달려 연습을 했습니다.

1875년부터는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바르샤바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이후 독일과 오스트리아 유학을 거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했습니다. 1909년에는 다시 폴란드로 컴백해 모교인 바르샤바 음악원의 원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 (Ignacy Jan Paderewski)'입니다.



1892년, 파데레프스키'가 무명의 젊은 시절 피아니스트로 활약할 때의 일입니다.
스탠포드 대학에 다니던 학생 두 사람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자금 마련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파데레프스키'를 초청해 자선 연주회를 계획하였습니다. 2천 달러의 개런티를 약속하고 공연을 하기로 했으나 공연 수익금이 1600달러 밖에 모이질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파데레프스키'에게 우선 1600달러를 보내고 나머지 400달러는 나중에 갚겠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파데레프스키는 1600달러 마저 학생들에게 돌려보냈습니다. 어려운 학생들이 학자금에 쓸 수 있도록 하라는 쪽지도 함께 보냈습니다..



27년의 세월이 흐른 1914년에 세계 제1차 대전이 발발했습니다. 당시 폴란드는 독일과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3개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있던 '파데레프스키'는 전쟁이 터지자마자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우드로 윌슨' 대통령에게 폴란드의 자유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윌슨 대통령이 제창한 민족 자결주의 원칙에 따라 1918년에 폴란드는 완전히 독립을 이루어 폴란드 공화국이 탄생하였습니다. 폴란드 공화국의 초대 총리는 다름아닌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 였습니다

빨간 머리 소년, 손가락이 짧고 굵어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다고 조롱 받은 바로 그 소년이 자라 폴란드 초대 수상이 된 것입니다.



1차 대전의 후유증으로 폴란드는 극심한 식량난에 부딪히고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전쟁으로 초토화 된 토지에서는 곡식이 자라지 않았습니다. 가뭄까지 겹치면서 식량난은 극심했습니다. 백성들을 먹여 살리지 못한 무능한 총리라는 비난이 여기 저기서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폴란드 총리 '파데레프스키'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합니다만 정치적으로 사면초가에 빠져 결국 사퇴를 결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폴란드에 갑자기 2백만 톤이나 되는 엄청난 식량이 도착한 것입니다. 미 연방 식량구호국에서 보낸 것이었습니다. 식량과 함께 도착한 편지에는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27년 전에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늦게마나 당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입니다.” 놀란 '파데레프스키'는 27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하고 회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곧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두 청년이 떠오른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1600달러의 기금을 돌려 받으며 훗날 꼭 이 은혜를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었는데, 27년 만에 그 약속을 지킨 것이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생 중 한 사람은 훗날 미국의 31대 대통령이 된 '허버드 클라크 후버' 였습니다. 후버는 당시 미국의 연방식량구호국장이었습니다. 소년은 자라서 청년이 되고, 청년은 자라서 어른이 됩니다. 언제까지나 빨간 머리 소년으로 있을 것 같은 손가락이 짧고 굵었던 아이는 한 나라의 총리로 성장하고 나라를 굶주림에서 구했습니다.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의 격려를 생각합니다. 그의 진지한 조언과 격려가 없었다면 과연 폴란드의 미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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